병신미 넘치는 터키쉬앙고라 꽃보다 아름다운 별이를 소개합니다.


- 이름 : 별

- 품종 : 터키쉬앙고라

- 생년월일 : 2015년 7월 1일생

- 중성화 완료


나에겐 가슴으로 낳아서

지갑으로 키운 소중한 반려묘가 있다.


3년 전 여름,

손바닥만했던 별이를 처음 품에 안았고,

3년이 지난 지금은 팔뚝보다 더 큰 뚱냥이가 되어

방바닥에 퍼질러 자고 있다.


털뭉치를 휘날리며 우다다 온 집안을 헤집고 다니다

조용해져서 찾아보면 아무곳에서나 퍼질러 자고 있는

나의 소중한 반려묘 별이를 소개합니다.



고양이라면 누구나다 잡는다는

그 유명하고 유명한 식빵 자세.


식빵 자세를 하고 집사가 하는 모든 행동을

눈으로 쫒으며 쳐다보는 별.


누군가가 쳐다보는 기분이 느껴져서

고개를 돌려보면 항상 저러고 쳐다보고 있다.


터키쉬앙고라


부쩍 살이 쩌서 그런지 요즘은 반 식빵자세만 취한다.



햇빛이 쨍쩅한 날에는 베란다 문 앞에서

발라당 누워서 광합성도 해보고



날씨가 더운 날엔 시원한 주방에서

천장을 바라보며 잠도 자보고



천장보고 자다가 등이 베기면

옆으로 살짝 틀어서 자주는 센스도 있고



지가 각선미가 이쁘고 잘빠진 다리인 줄 아는지

매일매일 집사한테 자랑도 한다.



화장대 위에 올려놓은

집사의 소중한 쿠션팩트를 땅바닥에 떨어트리고..후

장난감처럼 이리저리 가지고 논 뒤 품에 안고

집사한테 안돌려주기도 하고



지 몸보다 작은 박스안에

굳이 머리까지 넣어가며 주무시는 센스도 발휘해준다.



장난치는 거 좋아하는 집사가

틈만 나면 별이의 잘빠진 다리에 아빠 카드도 올려보고



매직이랑 네임팬도 살포시 올려보고



별이처럼 귀여운 고양이들이 잔뜩 그려진

냥투도 고이 올려 본다.



집사가 양 다리에 자꾸 이상한 물건을

올려놔서 귀찮은지 이번엔 다리 하나만

자랑하길래 살포시 엄마 카드를 올려본다.



엉덩이에 올려놔도 몰라요 >_<



머리위에 올려놔도 몰라요 >_<



집사가 자고 일어나서 이불을 안개면

이불 속에 들어가서 머리만 쏙 내놓고

잘생긴 척도 해본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내 뒤에서 퍼질러 자고 있는 별이는

세상 나른하고 행복해 보인다. 부러워



너무 안티적인 사진만 올린 것 같아서

가제 목수건 하고 있는 이쁜 사진도 한창 투척해 보아요.


별이가 있어서 집사가 열심히 돈번다.


그러니까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 우리 뚱별이

시담다의 여행일기

세모뷰의 리뷰나라

* E-mail : chyool0723@gmail.com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4)

Designed by JB FACTORY

티스토리 툴바